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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집단감염 여파…대전, 한 주 새 36명 확진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 43명

<앵커>

어제(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나왔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지역의 유행이 강원도와 광주까지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 가운데, 해외 유입 8명을 제외한 40명이 지역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수도권에서 24명, 대전에서 10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집단 감염의 여파는 다른 지역에까지 미쳐 강원도에서 2명이 확진됐고, 충남과 세종, 광주,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습니다.

강원도 확진자 2명은 원주시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한 보험회사에서 경기도 안산시 확진자의 강의를 들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산시 확진자는 서울 금천구 도정기 제조업체 집단 감염과 관련된 일가족 확진자 중 한 명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지금은) 수도권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전국 어느 지자체이건 연결고리가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이고….]

지난 16일 확진된 전주 여고생의 감염 경로도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 학생이 지난 12일 다녀간 전주의 한 음식점에 대전의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2명이 다녀간 게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광주의 확진자도 같은 날 이 식당에 방문했고, 이곳에서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와, 최근 한 주 동안 3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자가격리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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