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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은 전 아나운서, 오늘(21일) 경동그룹 3세와 국내 결혼식 '재벌가 입성'

강서은
강서은 전 KBS 아나운서가 오늘(21일)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남편은 경동그룹 3세 손원락 경동도시가스 상무다.

두 사람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말 해외에서 한차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은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월 KBS에서 퇴사했다. 퇴사 이유에 대해 KBS 측은 "개인 사정"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승무원 출신인 강서은 전 아나운서는 MBN을 거쳐 2014년 KBS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나이 31세로 지상파 최고령 신입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입사 후 그는 KBS1 '도전! 골든벨'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KBS2라디오 '강서은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을 진행했다.

1977년으로 강서은보다 7세 연상의 손원락 상무는 경동그룹 창업주인 고(故) 손도익 회장의 손자로, 2017년 경동그룹의 지주회사 경동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주주에 올랐다. 경동그룹은 경동나비엔과 경동도시가스, 경동개발, 경동건설 등 관계사들을 거느린 중견기업이다. 강서은은 지난 4월 말 경동도시가스 주식 5000주를 증여받기도 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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