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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2명 5월 7.4명…6월 17.9명, 서울 일평균 확진수 빨간불

4월 5.2명 5월 7.4명…6월 17.9명, 서울 일평균 확진수 빨간불
오늘(20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시와 산하 자치구들이 공개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소 1천204명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시에 파악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천202명으로, 24시간 전보다 14명 늘었습니다.

늘어난 환자들은 모두 어제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아직 포함되지 않은 환자 2명(도봉 56·57번)의 사례를 도봉구가 자체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서울의 날짜별 확진자 수는 일요일이었던 14일 7명을 제외하고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달 들어 어제까지 하루 평균 17.9명의 확진자가 나와, 4월(5.2명)과 5월(7.4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로 서울시가 발표한 환자 중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전시장 관련은 3명(서울 누계 105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은 2명(서울 누계 42명)입니다.

또 대전 '꿈꾸는교회'발 집단감염이 1명(서울 누계 5명), 해외접촉이 1명(서울 누계 293명), 경로확인 중 1명(서울 누계 103명), 기타 4명(서울 누계 268명) 등이 추가됐습니다.

서울시 0시 기준 발표에 따른 서울 발생 환자 누계 1천202명 중 73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6명이 사망했으며 466명은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환자의 서울 발생 누계는 신규 4명을 포함해 최소 38명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어제 확진자 2명과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도봉구 자체 발표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도봉구에 따르면 성심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 관련 자가격리자들에 대해 다시 검사한 결과 방학동에 사는 여성(도봉 56번)과 도봉동에 사는 여성(도봉 57번)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도봉 38번(15일 확진)의 부인, 도봉 39번(16일 확진)의 부인입니다.

도봉구는 도봉 56·57번의 확진 시기를 즉각 공개하지 않았으나, 어젯밤 또는 오늘 아침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어제에는 도봉구 방학1동에 사는 51세 남성(도봉 54번)과 창4동에 사는 59세 여성(도봉 55번)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18일 다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 도봉 54번은 확진된 센터 이용자(도봉 48번)의 남편이며, 도봉 55번은 요양보호사인 센터 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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