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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0명대로 급증…해외유입 31명 재확산 비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60명 대로 급증했습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과 대구 등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9일) 6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373명이 됐습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30~5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 오늘 6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 사례는 36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36명은 서울이 13명·경기 10명·인천 4명 등 27명이 수도권이었고, 그 외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5명, 대구와 충남에서 각각 2명씩 나왔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 등을 매개로 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 퍼지고 있는 겁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다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해외유입 사례 31명의 경우 검역 과정 확진 판정은 18명, 입국한 뒤 주거지나 임시 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자는 13명이었습니다.

이는 올해 4월 5일 해외유입 확진자 수 4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내 집단 감염과 해외 유입 사례가 동시에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어제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내·외국인 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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