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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포조선소 16m 물체는 소형 잠수정?

북한 신포조선소 16m 물체는 소형 잠수정?
▲ 신포조선소 위성사진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지난달 말부터 지금까지 포착된 16m 길이 물체가 소형잠수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과 함께 "북한의 새 잠수함 진수가 가까워졌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활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다만, 지난달 27일 부두에서 포착된 16m 길이의 물체가 계속 그 자리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8노스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길이 15m 정도인 소형잠수정이 바지선 옆에 고정돼 있다가 지난 5월 말부터는 고정돼 있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고 그 대신에 부두에 16미터 길이의 물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물체가 소형잠수정이거나 소형잠수정을 담은 컨테이너라면 수중 시험이 완료돼 수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6m 길이의 물체가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담는 원통은 아닐 것으로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소형잠수정을 주로 침투나 정찰 목적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사진=38노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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