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감소세…경보 체제 3단계로 완화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영국 '합동 바이오안보 센터'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4개 지역 최고의료책임자에게 경보 완화를 권고했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5단계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경보 체제는 '코로나19가 전혀 없는' 그린, 1단계부터 '보건서비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인 레드, 5단계까지 나눠집니다.

영국은 체제 도입 당시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4단계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전반적으로 순환하는, 3단계로 한 단계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이 나라에 있어 위대한 순간"이라며 정부의 계획이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