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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구름이 미쳤어요"…이라크 하늘 수놓은 구름의 정체

이라크 하늘 수놓은 구름의 정체, '유방운'
이라크 쿠르드 지역 하늘을 수놓은 특이한 구름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구름은 마치 동그란 포도알처럼 뭉쳐진 상태로 밑으로 떨어져 내릴 듯한 모습입니다.
이라크 하늘 수놓은 구름의 정체, '유방운'
천문 전문 웹사이트 '어스스카이(Earthsky)'에 따르면 이 구름은 '유방운(Mammatus Clouds)'으로, 젖소의 유방 모양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보통 폭풍이나 악천후의 전조로 나타나고, 짧으면 10분에서 길어도 1시간 안에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대부분의 구름이 상승하는 공기로 형성되는 반면 유방운은 가라앉는 공기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라크 하늘 수놓은 구름의 정체, '유방운'
누리꾼들은 "웅장하면서도 멋있다", "왠지 실제로 보면 무서울 것 같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OmedMuhamad666'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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