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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전 감염 계속…정부서울청사 식당 운영 중단

<앵커>

정부 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방문한 설비 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 식당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도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에 기계설치를 위해 방문했던 5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A 씨는 다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서울청사는 어제 오후 4시쯤부터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벌였고 식당 근무자들을 전원 귀가시켰습니다.

경기 화성시에 있는 롯데제과 수원공장에서는 포장 업무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공장을 폐쇄하고 근무자 170여 명을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도 계속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 183명이 됐고, 노인 요양시설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전체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서구 '꿈꾸는 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기존 감염과 연결고리를 찾기 어려운 환자 발생이 늘면서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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