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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폭스뉴스 "북한, 미국 대선에 사이버 공격 우려"

미 폭스뉴스 "북한, 미국 대선에 사이버 공격 우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북한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에 맞춰 사이버 공격을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 방송이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성윤 미국 터프츠대 교수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 대선을 어느 정도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지 시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 선거 시스템을 해킹해 무엇을 빼낼 수 있는지 시험해볼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북한의 사이버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에서 최고로 꼽힌다"며 "만약 북한이 미국 대선 기간에 자신들의 능력을 시험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외무성이 최근 내놓은 위협은 모두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심지어 핵실험과 같이 더 심각한 도발까지 포함된 전략 각본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 측은 "미국은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 정돈부터 잘하라"며 "그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은 물론 당장 코앞에 이른 대통령선거를 무난히 치르는데도 유익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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