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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안전 요원 동료 확진…도봉구 요양 시설 확산도

<앵커>

서울 지하철 시청역 안전요원들의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또 늘어서 3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일하는 경기도 용인 거주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함께 시청역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일하던 2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동료 한 명이 또 감염된 것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시청역 안전 요원들은 모두 70대 이상의 고령층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 환자들이 역내 공사 현장에서 시민 접근을 막는 역할을 했는데 지하철 승객과 직접 접촉은 없는 걸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자 2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자가 격리 중이었던 센터 관련자 46살 여성 직원과 이용자 가족인 59살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의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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