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78분' 잘츠부르크, 볼프스와 무승부…선두는 그대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에서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가 볼프스베르거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이뤘지만 리그 선두는 유지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0대0으로 비겼습니다.

황희찬은 노아 오카포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33분 메르김 베리샤와 교체됐습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8일 수투름 그라츠전부터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안 진 잘츠부르크는 이로써 5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하텐베르크를 격파한 2위 라피드 빈과의 격차가 승점 5점으로 좁혀졌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