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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회복 기대 對 코로나 재유행 우려 혼조 출발

뉴욕증시, 경기 회복 기대 對 코로나 재유행 우려 혼조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7일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맞서며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시각으로 오전 9시 58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포인트(0.13%) 하락한 26,254.88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7%) 내린 3,122.49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1포인트(0.35%)상승한 9,930.98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각국 정책 당국의 부양책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큰 폭 증가하면서 경기 반등 낙관론이 강화됐습니다.

염증 치료제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관련한 기대도 부상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등을 포함한 2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면서, 투자자들도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회사채 매입도 시장 가격을 무시할 정도로 무리하게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점도 주가 상승 동력을 다소 떨어뜨린 요인입니다.

미 상무부는 5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4.3% 증가한 97만4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9만 채에 못 미쳤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8%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해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4% 하락한 37.98달러에, 브렌트유는 0.66% 내린 40.69달러에 움직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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