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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급' 베이징 코로나19 대응 상향…등교 중단시켜

'3→2급' 베이징 코로나19 대응 상향…등교 중단시켜

베이징 출입 시 핵산검사 필수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20.06.17 21:26 수정 2020.06.18 16: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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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서는 코로나 대응 수위를 높이며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든 학년 학생들 등교를 중단시키고 사람들 모이는 행사를 금지했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코로나19 브리핑에 나선 베이징시 공무원들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어제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인데, 상황이 엄중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또다시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베이징의 코로나19 재확산 기세는 계속됐습니다.

[쉬허젠/베이징시 대변인 : 지난 11일부터 새로 확인된 누적 확진자 수는 137명입니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열흘 만에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위험지역 주민들은 자가격리토록 하고, 오늘부터는 학생들 등교도 중지시켰습니다.

결혼식 연회 같은 사람 많이 모이는 행사는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천베이/베이징시 부서기 (어제) : 사람 모이는 걸 피하고, 활동할 때 1m 이상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도시 봉쇄까지는 아니지만, 베이징 드나드는 길도 까다로워졌습니다.

베이징에 들어오려는 사람은 전원 핵산검사를 받아야 하고, 나가려는 사람도 7일 이내의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베이징을 오가는 기차표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 취소를 유도하고, 국내선 항공편도 절반 가까이 취소됐습니다.

베이징에 직접 내리는 국제선 항공편은 석 달 전부터 아예 끊겼고, 베이징에서 뜨는 국제선은 나라마다 주당 한 편에 불과합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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