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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판문점 예의주시…국방부 "도발하면 강력대응"

<앵커>

국방부도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 대응하겠다면서, 근래 들어서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군은 당장 북한군이 철수했던 GP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된 지대를 요새화하겠다는 북한군 발표에 따라 우리 군은 2018년 11월 철거된 북한군 10개 GP와 중화기를 철수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북한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군은 특히 중대형 총기의 재반입이 쉽고 대남, 대미 위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동경비경비구역 북한군의 재무장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전방 GP, 공동경비구역에서 특이동향이 파악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 NLL 월선, 해안포 사격,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비무장지대 총격 같은 도발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적 상황 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최전방 부대 지휘관들에게는 정위치해서 부대를 지휘하라는 지시가 하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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