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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혔던 유럽내 국경 석달만에 '활짝'…휴양지에 마스크 관광객

닫혔던 유럽내 국경 석달만에 '활짝'…휴양지에 마스크 관광객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닫혔던 유럽 내 국경이 대부분 열렸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 등 상당수의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EU 등 솅겐 지역에 대한 이동의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경찰은 0시를 기해 양국 국경에 놓인 차단막을 제거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생한 이탈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풀었습니다.

이미 폴란드는 지난 13일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경 통제를 풀었습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지난 3월 중순께부터 국경을 통제해왔습니다.

화물 트럭과 통근자 차량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럽 내 이동의 자유가 제한됐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통제되면서 이달 들어 국경 통제 조치를 조금씩 완화해왔고, 일부 국가 간에는 이미 이달 초부터 빗장이 풀렸습니다.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도 이날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와의 국경을 개방하고 EU 등 솅겐 지역에 대한 이동의 제한을 풀었습니다.

국경 통제의 해제는 유럽 내에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된 탓이 큽니다.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럽의 국경 간 자유이동 체제인 솅겐 협정에 가입된 스웨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해제 대상의 예외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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