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독일, 신규 확진 첫 100명대로 줄어들어

독일에서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수는 192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초 6천명대에 이르렀다가 감소세로 전환해 계속 줄어들어 왔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 수는 18만6천461명이고, 8천791명이 숨졌습니다.

완치되지 않은 환자 수는 1만3천739명입니다.

독일은 유럽 주요 국가 중 가장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방역한 국가로 꼽힙니다.

3월에는 느슨한 방역 대책으로 대규모 확산을 막지 못했으나, 의료 체계가 탄탄해 집중 치료병상에 여유를 갖고 있고 치명률이 4.7%로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들의 치명률은 10% 전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