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모인 U-19 대표팀은 오늘(15일)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프로축구 2부 리그 서울 이랜드로 떠난 정정용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정수 감독은 "긴장되고 설렌다"며 "부담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3월 초 첫 소집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대표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늘에야 처음으로 34명을 소집했습니다.
김 감독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 대회에 대해서 "U-20 월드컵 진출이 1차 목표"라며 "나아가 AFC U-19 대회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아시아 대회 4위 안에 들 경우 2021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냅니다.
AFC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되, 올해 챔피언십 개최 일정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AFC U-19 대회는 10월 14∼3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계획이며 조추첨은 오는 18일, AFC 본부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가 AFC U-19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2년이 마지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