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CI펀드 투자자, 신한은행·금투 추가 고소…신속 수사 촉구

라임자산운용의 CI펀드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에 투자했다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CI펀드 투자자 14명은 서울남부지검에 라임과 신한은행 등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번 2차 고소에는 피해자 23명이 참가했습니다.

1차 고소장에 담긴 내용 외에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펀드 쪼개기, 불건전 영업행위 등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투자자들과 금융정의연대는 오늘(15일) 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임자산운용은 무역금융 펀드의 부실을 막기 위해 CI펀드를 설정해 '펀드 돌려막기'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며 "판매사인 신한은행은 CI펀드가 유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고객들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