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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규제 완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심화

마스크를 쓴 터키 이스탄불의 시민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터키가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562명 증가한 17만 8천2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4천805명을 기록했으며, 오늘(15일) 하루 완치자 수는 1천33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터키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달 초 700∼800명 선을 유지했으나 지난 13일 다시 1천명을 넘겼으며, 오늘은 1천500명대로 늘었습니다.

다만, 하루 기준 사망자 수는 3월 24일(7명) 이후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하루 기준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보다 많아졌다"며 "우리는 목표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약점은 부주의한 낙관론"이라며 "신중한 긍정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이달 들어 식당·카페·박물관·해변 등을 재개장하고 국제선 운항도 11일부터 재개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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