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이바르 3대 1 제압…선두 바짝 추격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다 3개월 만에 재개된 복귀전에서 에이바르를 꺾고 선두인 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토니 크루스의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전반 30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라모스가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2대 0으로 달아난 레알 마드리드는 7분 뒤 마르셀루가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마스셀루는 득점 후 무릎을 꿇고 한 손을 들어 올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전반을 3대 0으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에이바르의 비가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 없이 3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9점으로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2점으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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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재개된 미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라운드에서 미국의 대니엘 버거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버거는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콜린 모리카와와 공동 1위에 오른 뒤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버거는 연장전에서 파를 지킨 반면, 모리카와는 1m 거리 파 퍼팅이 홀을 돌아 나와 결국 버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3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우리나라 임성재는 11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라 3대회 연속이자 시즌 여섯 번째 톱10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