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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7명…방역 조치 강화에도 수도권 '집중'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15일)부터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가 연장된 만큼 모든 자원을 활용해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13명, 지역 발생 사례는 2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경기·인천 각 8명, 서울 6명, 충남 2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사회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30.6명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 40.3명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도권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고, 특히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간보호시설, 요양시설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도권 각 지자체도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어학원과 대형학원 1천100여 곳을 점검했고, 중소학원 700곳을 점검 중입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기숙사 학생, 교직원, 영어유치원 강사 7천여 명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는 마무리됐고, 일반시민 중에서도 매주 1천여 명을 공개 모집해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광역시는 8개 고위험 시설과 학원, PC방에 대해서, 경기도는 물류센터, 콜센터, 장례식장 등 1천600여 개 사업장에 대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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