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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석 달 만에 출전해도 거뜬히 톱10…버거는 통산 3승 달성

임성재, 석 달 만에 출전해도 거뜬히 톱10…버거는 통산 3승 달성
석 달 만에 재개된 미PGA투어에서도 '톱10 전문' 임성재가 어김없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어제(14일) 공동 16위에서 6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이자 시즌 여섯번째 톱10을 달성했습니다.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이번 시즌 최다 톱10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켰습니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고 5번 홀(파4) 보기를 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11번 홀(파5) 3퍼트 보기로 주춤한 임성재는 12번(파4), 14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내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들어 퍼트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애를 태웠던 임성재는 이날은 그린 적중 때 홀당 평균 퍼트를 1.692개로 낮출 만큼 날카로운 퍼트를 선보여 다음 대회 기대를 높였습니다.

15∼18번 홀까지 타수를 더는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3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연장 접전 끝에 대니얼 버거에게 돌아갔습니다.

버거는 콜린 모리카와와 17번홀(파4)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면서 보기를 적어낸 모리카와를 제쳤습니다.

모리카와는 1m 파퍼트가 홀을 돌아 나왔습니다.

2015년 신인왕 버거는 2017년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2연패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버거는 버디 5개를 뽑아내 4타를 줄였고 모리카와는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4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습니다.

어제 까지 선두를 달렸던 잰더 쇼플리는 17번홀(파4)에서 1m 파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실수를 저지른 바람에 1타차 공동 3위(14언더파 166타)에 그쳤습니다.

괴력의 장타자로 거듭난 브라이슨 디섐보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제이슨 코크락이 공동 3위에 합류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4오버파 74타를 친 부진 끝에 공동 32위(6언더파 274타)에 그쳤습니다.

1타를 잃은 안병훈은 공동 60위(1오버파 281타)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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