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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도 '되는 날'…대구, 창단 후 첫 '6골 차' 대승

프로축구 대구가 서울을 상대로 무려 6골을 폭발했습니다.

대구가 6골 차 승리를 거둔 것은 2002년 창단 후 처음입니다.

대구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습니다.

슈팅이 빗나가며 넘어져도 공이 사람을 뒤따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오며 선제골이 됐고, 올 시즌 골이 없던 김대원은 단숨에 2골을 폭발했습니다.

서울의 '레전드' 선수로 올해 대구로 이적한 데얀까지 후반 교체 투입돼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반대로 서울 입장에서는 뭘 해도 '안 되는 날'이었습니다.

페널티킥을 잘 막고도 수비수의 자책골로 이어지는 등 한숨만 나왔습니다.

결과는 6대 0 대구의 대승이었는데요, 대구가 6골 차 승리를 거둔 것은 창단 후 처음이고 서울이 6골 차로 진 것은 안양 LG 시절이던 1997년 이후 23년 만입니다.

2연승을 거둔 대구는 5위, 3연패를 당한 서울은 9위가 됐습니다.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팀들의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부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펠리페가 후반 24분, 결승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물로의 선제골로 앞섰던 부산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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