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하늘길과 뱃길이 대부분 막히면서 은행을 통해 필요한 나라의 화폐를 구하는 환전액도 80%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5월 개인 고객 총 환전액은 4억1천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7.5% 줄었습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환전액은 15억9천300만 달러에 달했는데 매달 줄어들더니 4월에는 10억 달러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의 총 환전액도 49억8천700만 달러에 불과한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79억4천만 달러보다 37.2%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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