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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뮌헨, 묀헨 2-1 제압하고 10연승…우승 매직넘버 '1'

선제골 넣은 저크지 (사진=AFP,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23승 4무 4패로 승점 73점을 쌓은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와의 격차를 7점으로 유지했습니다.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챔피언 자리를 지킨 뮌헨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8회 연속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지난 2월 16일 쾰른전부터 한 번도 뮌헨은 2017-2018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10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뮌헨은 주포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탓에 고전했지만, 신예 공격수 조슈아 저크지가 행운의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습니다.

저크지는 전반 26분 골대를 비우고 나온 상대 골키퍼의 패스가 수비수의 몸을 맞고 흐르자 빈 골대를 향해 슈팅해 득점했습니다.

뮌헨은 후반 38분 상대 땅볼 크로스를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가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로 향하며 자책골이 돼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파바르가 '결자해지' 했습니다.

파바르는 후반 41분 오른쪽에서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넘겨 레온 고레츠카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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