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9명 중 44명 수도권서…24만 명 공무원 시험

<앵커>

어제(1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44명이 수도권에 집중됐을 정도로 집단감염이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2천5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 사례는 44명으로 서울 지역에서 2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충남 1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명으로 대구에서 3명, 경기 1명, 검역 과정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 49명 중 44명이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습니다.

특히, 성심데이케어센터가 있는 서울 도봉구에서는 어제 하루 만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확진자의 가족과 케어센터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학원 및 요양보호사 교육원 이용자 등 104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0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나머지 1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도 어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마스크를 쓰지 않고 헬스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보건당국과 지자체는 해당 시설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24만 명 넘게 응시한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오늘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 공무원 공채시험인 만큼 입실 시 손 소독과 발열체크, 응시자 간 거리 두기 등 방역대책이 시행됐고, 자가격리자는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보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