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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도 황희찬에 관심…"베르너 대체자로 낙점"

라이프치히도 황희찬에 관심…"베르너 대체자로 낙점"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을 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일 신문 빌트는 라이프치히가 최근 '에이스' 티모 베르너의 첼시 이적에 합의한 이후 그를 대체할 선수로 황희찬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빌트는 "정규리그 9골 9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강력한 압박과 엄청나게 빠른 공수전환을 추구하는 잘츠부르크의 축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황희찬은 앞서 2018-2019시즌 함부르크로 임대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바 있는데 당시 20경기에서 2골에 그쳤습니다.

빌트는 "2018-2019시즌에 황희찬이 부진했던 이유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느라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TMQSL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사실상의 '자매 구단'이어서 빌트의 보도에 신빙성을 더합니다.

잘츠부르크는 스포츠에 많은 투자를 하는 세계적인 음료 회사 레드불이 소유하고 있으며, 라이프치히는 레드불이 최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14골 16도움을 올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피르힐 판데이크를 발재간으로 농락하고 골을 터뜨려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라이프치히뿐 아니라 울버햄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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