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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식당·문화산업 부가세 인하 추진

오스트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산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게르노트 브뤼멜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요식업과 문화·예술, 출판·미디어 산업의 부가가치세를 5%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계획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정부 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며, 이때 다른 부양책도 마련될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문화 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10∼13%, 카페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비알코올성 음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20% 정도다.

다만 주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인하는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브뤼멜 장관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당국과 한시적 예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런 특별한 상황에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분야를 예외적으로 돕고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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