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중국 베이징에서 어제(11일) 57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12일)도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으며, 이들은 펑타이구에 거주하는 같은 회사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중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베이징에서는 57일 만인 어제 확진자 1명이 보고됐습니다.

오늘 보고된 환자들은 중국 육류식품종합연구센터 직원들입니다.

확진자 류모 씨는 25세 남성으로, 최근 2주 사이 산둥성 칭다오에 닷새간 출장 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류 씨는 인후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병원을 찾았습니다.

다른 확진자 37세 남성 인모 씨는 2주 새 베이징 밖으로 나가거나 후베이성 우한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었으며, 9일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신경보에 따르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던 탕모 씨는 최근 펑타이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탕씨의 거주지는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근무하는 중난하이와 직선거리로 2.5㎞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