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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이건 비밀인데"…인간 친구에게 '비상식량' 공개한 다람쥐

[Pick] "이건 비밀인데"…인간 친구에게 '비상식량' 공개한 다람쥐
하루 만에 '절친'이 된 인간 친구에게 음식을 숨겨둔 곳을 알려준 다람쥐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공원에서 한 여성이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건 비밀인데

산책하러 공원에 나왔던 이 여성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다람쥐 한 마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람쥐는 앞발을 내밀어 여성의 손가락을 잡는가 하면 이곳저곳 냄새를 맡기도 하며 장난을 걸어왔습니다. 이 모습을 영상에 담은 여성은 "다람쥐가 나랑 놀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재미있게 놀던 다람쥐는 여성을 쳐다보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 걸음 가다가도 자꾸 뒤돌아보는 게 마치 자신을 따라오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성은 "확실하다. 내가 잘 오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다람쥐를 쫓아갔습니다.

'이건 비밀인데
다람쥐가 향한 곳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풀밭이었습니다. 냄새를 맡으며 뭔가를 찾아다니는 모습에 의아해하던 여성은 얼마 후 땅속에 묻어둔 땅콩을 꺼내 먹는 다람쥐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성은 감격하며 "음식을 숨겨놓는 곳으로 나를 데려왔다. 저 땅콩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은 SNS 페이지에 자신이 겪은 일을 제보하며 다람쥐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다람쥐가 저런 행동을 하는 건 한 번도 못 봤다", "다음에 공원에 올 때는 땅콩을 가져오라는 뜻인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Viral Hog'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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