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개의 가짜 무덤이었는데 정부의 무책임한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묘지로 변한 해변'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입니다.
한쪽을 보면 하룻밤 사이 갑자기 무덤 100개가 생겼는데, 현지의 한 시민단체가 밤사이 해변의 모래를 파헤친 뒤 십자가를 꽂아서 만들었습니다.
브라질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고 사망자 수는 미국, 영국 다음으로 세 번째인데요.
이번 시민단체의 퍼포먼스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브라질 대통령이 아직도 코로나19가 역사상 가장 극적인 위기 중 하나라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해변에 무덤이라니…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하네요." "브라질 상황이 이렇게 심각했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