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번엔 기아차 광명 공장서 확진자…동료 118명 검사

강남 어학원선 확진자 또 나와

<앵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이어 기아차 광명 공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이 멈춰 섰습니다. 서울 강남 어학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는 이번 달 들어 매일 30~4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입니다.

이 공장에 근무하는 광명 거주 5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와 함께 사는 20대 아들도 확진됐습니다.

서울 금천구에 사는 소하리공장 직원 50대 남성 B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직장 동료인 A 씨와 B 씨 사이에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앞서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A 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장 직원 2명에 그 가족까지 모두 3명이 확진된 것인데, 함께 근무한 동료 118명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기아차는 어제(11일) 하루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평소 6천여 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는 어제 4천여 명이 출근할 예정이었습니다.

[박승원/광명시장 (어제 브리핑) :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서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협의하여 조업 중단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어학원에서는 사흘 전에 이어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확진자와 수업을 같이 들은 20대 여성인데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3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밀접 접촉자인 아버지가 근무하는 경기도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도 어제 오후 폐쇄 조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