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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리커창에 "외국기업의 중국 시장접근성 넓혀야"

메르켈, 리커창에 "외국기업의 중국 시장접근성 넓혀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화상회담을 하고 중국 시장 접근성 확대 및 외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처우를 당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에서 투자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과 시장에 대한 접근 제한성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메르켈 총리는 또 유럽연합(EU)과 중국 간에 2013년 협상이 시작된 투자 협정의 논의 속도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리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양국 간의 무역에 충격을 줬다면서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자고 말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또 양국이 경제 활동을 회복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국제적으로 무역 및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자주의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 정상의 방문을 받으면서 매년 중국과 정상 대화를 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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