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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근로자 "경제적 손해지만 그래도 재택근무 희망"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에 재택근무를 경험한 사람들이 전보다 지출이 늘었지만 그래도 재택근무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용카드 서비스 비교 회사인 크레딧카즈닷컴이 지난 달에 재택근무 경험자 822명 등 성인 2천 7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런 대답이 나왔습니다.

응답자들은 재택근무를 할 때 직장에 출근할 때보다 평균 108달러 우리돈으로 12만 9천원 정도 돈을 더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식료품과 공공요금이 각각 182달러와 121달러 늘었습니다.

반대로 양윱기는 34달러 줄고 교통비 33달러, 외식비 27달러 줄었습니다.

18살 미만 아이를 둔 직장인은 평균 173달러 지출이 늘어서 자녀가 없는 직장인이 103달러를 쓴 것과 비교할 때 지출이 더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원하는 응답률은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 5일 내내 재택근무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35%였고 전체의 82%는 적어도 일주일에 이틀은 재택근무를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재택근무를 전혀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4%였습니다.

크레딧카드닷컴은 재택근무로 지출이 늘었지만 응답자들은 재택근무에 따른 대가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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