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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켜냈다'…경비원 감원 막은 주민들의 품격

아파트 경비원들에 대한 갑질이나 폭행 등은 정말 잊을만하면 접하게 되는 사건인데요.

하지만 한편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경비원들을 지키는 일도 있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의 이야기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경비원 지킨 주민들'입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지난달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경비원을 기존의 87명에서 33명으로 50명이상 줄이는 입찰공고 안건이 통과됐는데 여기에 반대하는 내용의 대자보였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나온 안에 따르면 경비원의 숫자가 줄어서 초소 43개를 폐기해야 하는데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법률적언 문제를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계속된 주민들의 반발로 다시 논의가 이뤄졌고 결국 경비원을 감축하는 계획은 철회됐습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경비원들의 해고를 막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5년에도 또한번 경비원 감원 논의가 있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품격 있는 주민들이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경비원분들 안타까운 소식만 듣다가 훈훈한 뉴스 참 오랜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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