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아파요!' 손짓…직접 병원 찾아간 원숭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병원 찾아간 원숭이'입니다.

인도 단델리 지역의 병원입니다.

출입문 앞 계단에 원숭이 한 마리가 앉아 있는데요.

그런데 정말 얌전하게 앉아있죠.

꼭 대기하는 환자들처럼 병원 앞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자리를 지키는데요.

한 번씩 오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좀 봐달라는 듯 간절한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알고 보니 이 원숭이는 몸에 큰 상처가 있었는데요.

등 쪽에 몇 차례나 손을 가져다 대면서 '여기가 아파요!'라는 듯한 신호도 보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의료진이 원숭이가 다쳤다는 걸 알아차렸고 원숭이를 병원 안으로 옮겨서 정성스럽게 치료했는데요.

원숭이는 약을 바르는 동안에도 마치 어디를 다쳤는지 알려주려는 듯 손으로 등을 가리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직접 병원을 찾은 원숭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똑똑한 원숭이와 마음 따뜻한 의료진 모두 대단합니다ㅎㅎ" "병원 무섭다고 병 키워서 가는 나보다 훨씬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Lets Go Dande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