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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골 1도움 '만점 활약'…잘츠부르크 4연승 질주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리그 재개 후 3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연승 선두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스투름 그라츠와 원정경기에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잘츠부르크는 전반 8분과 10분에 터진 소보슬러이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전반 16분에는 스투름 그라츠에 1골을 내줬지만, 5분 뒤 팻손 다카의 추가골로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전반 43분 황희찬이 간결한 패스를 받은 소보슬러이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4대 1로 앞섰습니다.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은 후반 21분 마침내 쐐기골마저 터트렸습니다.

아데예미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9호 골이자 올 시즌 14호 골입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1골 도움 1개, 그리고 소보슬러이가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힘입어 스투름 그라츠를 5대 1로 대파했습니다.

4연승을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33점으로 2위 린츠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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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협회 컵대회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결승에 올라 통산 20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포칼컵 준결승전에서 뮌헨은 전반 14분 페리시치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24분 프랑크푸르트 다 코스타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뮌헨의 특급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깼습니다.

후반 29분 키미히가 뒤로 찔러준 볼을 달려들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어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고, 레반도프스키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2대 1의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챔피언과 통산 20회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뮌헨은 다음 달 5일 레버쿠젠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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