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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그쳤지만 '후텁지근'…폭염특보 대부분 해제

밤사이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지금은 일부 남부 지역에만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도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오늘(11일)은 낮 동안 습도가 높아서 다소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대구는 31도로 어제보다는 5도가량이 낮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살펴보면 오늘 대전과 청주가 30도, 울산 28도, 부산 26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차차 하늘이 맑아지겠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모레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30도 아래로 떨어지겠고요. 당분간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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