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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 "中, 코로나19 봉쇄로 확진자 67배 폭증 막아"

중국 연구팀 "中, 코로나19 봉쇄로 확진자 67배 폭증 막아"
▲ 가오푸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당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로 확진자가 최대 67배나 늘어날 수 있는 위기를 막았다는 자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가오푸 주임이 주도한 연구팀은 최근 의학 저널 '랜싯'에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중국 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세계적 대유행 중이어서 중국에서 제2의 코로나 유행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면서 의심 환자 격리, 밀접 접촉자 추적, 우한 등 특정 지역의 봉쇄 조치가 없었더라면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7배나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코로나19 해외 역유입에 따른 중국 내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중국 정부가 강력한 통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중국의 목표는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돼 면역될 때까지 국지적인 전염을 '0' 또는 극히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유명 호흡기 전문의인 왕첸도 세미나에서 "광저우는 1월쯤, 베이징은 3월쯤 쉽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펑파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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