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돈규, "지난해 부모님 모두 잃고 어깨·지주막하출혈 수술 받았다"

김돈규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9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낸 김돈규가 자신의 이야기를 청춘들에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돈규는 어깨에는 철심이 박혀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머리도 수술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광규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돈규는 "작년 7월에 어깨가 다쳤는데, 다친 그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날 수술을 당장 받아야 하는데 반깁스를 하고 3일장을 치렀고, 그다음에 수술을 해서 아직 철심이 박힌 상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그리고 11월 말에 지주막하 출혈로 또 수술을 했다. 그랬는데 12월에 어머니가 또 돌아가셨다"라며 이게 작년 7월부터 12월 사이에 모두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돈규는 "사실 지금도 내가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라며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남들이 보기엔 조금 어눌할 수도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그 전과 크게 다를 게 없는 상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김돈규는 "매일매일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부러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라며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고 이에 청춘들은 응원을 보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