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폭탄 투하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9/201438949_1280.jpg)
공항 상공을 나는 새 떼와 드론 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자동 탐지 분석해 경고하는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도 올해 말까지 전투비행단에 구축됩니다.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 (사진=국방부 자료 캡처,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9/201438952_1280.jpg)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열린 제11회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의결한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전략'의 추진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취지에서 이뤄졌습니다.
![3차원 합성전장 가시화체계 (사진=국방부 자료 캡처,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9/201438951_1280.jpg)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예를 들어 대도시 일부 면적, 10㎢ 내의 100개 건물을 3차원 영상으로 제작하는 데 1시간 30분이면 가능합니다.
이 체계 개발 전에는 300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이런 영상이 제작되면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출격 임무 전에 목표지역 지형과 건물 위치 등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어 공중에서 해당 목표물의 정밀타격 성공률을 높여준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공군은 이 기술을 활용한 영상합성체계를 오는 10월까지 항공정보단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하는 항공기 정보와 공항 상공의 새 떼, 드론 정보를 AI 기술로 자동 탐지해 분석, 경고해주는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도 연말까지 20비에 구축됩니다.
![무인자율주행체계 (사진=국방부 자료 캡처,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9/201438953_1280.jpg)
증강현실(VR)·혼합현실(MR) 기술에 기반을 둔 정밀접근레이더(PAR) 정비교육훈련체계도 개발해 2022년까지 전 PAR 운용기지로 확대 보급됩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국방에 신속 적용하고, 국방 분야 신기술 실증 결과를 민간에 제공하는 등 민·군 융합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