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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130년 전통 한의원 원장, 정자 부심 진태현에 "수는 많아도 기능 떨어져"

'동상이몽2' 130년 전통 한의원 원장, 정자 부심 진태현에 "수는 많아도 기능 떨어져"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임신을 준비하며 건강 검진을 받았다.

8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임신 준비를 위해 130년 전통의 한의원을 찾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새벽 6시부터 한의원 앞에 줄을 섰다. 전국에서 모여든 손님으로 한의원 앞은 장사진을 이뤘다. 이에 진태현 부부는 2시간 20분 만에 접수를 했고 3시간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5대 한의원 원장은 진태현 가족들의 진맥을 차례대로 짚었다. 그는 박다비다에 대해 "소화가 약하고 호흡기도 약하고 신경도 예민하다. 나이에 비해서 체력이 약한 편이다. 염증도 잘 생긴다"라며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파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원장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박시은에 대해 "착상이 좀 더딘 것 같다. 건강하지만 나이 때문에 난소 기능이 조금 떨어져 있고 해서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거다"라며 체질에 맞게 약을 처방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진태현의 차례. 원장은 진태현에 대해 "장이 약하고 가스가 자주 찰 것 같다. 그리고 금연을 하면서 당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그리고 화가 좀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내 분이 더 예민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남편이 훨씬 더 예민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원장은 "아내 분이 예민한 두 분 사이에 축을 잡아주니까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3억 마리 정자 부심을 뽐내는 진태현에 대해 "수는 많지만 기능이 좀 떨어진다. 활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원장은 "임신에 가장 중요한 건 편안한 마음이다. 철저한 계획은 독이 될 수도 있다. 조바심 대신 느긋하게 생각하고 지내는 게 좋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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