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배송 지연' 사례…8년 만에 도착한 택배받은 캐나다 남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8/201438626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캐나다 CBC 방송 등 외신들은 엘리엇 베린스타인 씨가 2012년에 인터넷 쇼핑몰 '웰(Well.ca)'에서 주문한 물건을 최근에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초 의문의 택배를 받고 베린스타인 씨는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웰' 사이트는 물론 최근 인터넷 쇼핑을 한 기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의문은 상자를 열어 송장을 확인하고 나서야 풀렸습니다. 송장에 적힌 날짜는 '2012년 8월 1일'이었습니다.
![기록적 '배송 지연' 사례…8년 만에 도착한 택배받은 캐나다 남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8/201438628_1280.jpg)
그렇게 잊은 채 살던 택배가 8년 만에 도착하자 베린스타인 씨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어딘가 물류 창고 구석에 있다가 누군가 발견하고 뒤늦게 보낸 것 같다"며 "최근에 일이 많이 밀려 있을 텐데 그런 와중에 이 택배가 버려지지 않고 멀쩡하게 배달된 게 웃기다"고 털어놨습니다.
![기록적 '배송 지연' 사례…8년 만에 도착한 택배받은 캐나다 남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8/201438630_1280.jpg)
이를 통해 우연히 사연을 접한 쇼핑몰 '웰' 측은 베린스타인 씨에게 연락해 "제때 물건이 배송되지 않은 것에 사과드린다"며 신상 헤어제품을 포함한 상품 꾸러미를 보냈습니다.
![기록적 '배송 지연' 사례…8년 만에 도착한 택배받은 캐나다 남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8/201438627_1280.jpg)
택배를 배송한 캐나다 우체국 측도 "매우 이례적이 일"이라며 이번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BC 홈페이지 캡처, 'Leafs4life'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