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시작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홀로 시위 현장에 남아서 밤을 새워 청소를 한 흑인 학생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안토니오 그웬 주니어는 시위가 끝난 뒤 거리가 더러워진 걸 보고는 혼자 청소를 시작했는데요.
쓰레기봉투와 빗자루를 양손에 들고 새벽 두 시부터 무려 열 시간 동안 묵묵히 온 동네와 거리를 청소했습니다.
그웬의 행동에 감동한 한 남성이 자신이 아끼던 자동차를 선물한 겁니다.
SNS에 차에 대해 올린 그웬의 글을 보고 통 큰 선물을 하기로 했다는 건데요.
여기에 올가을부터 다니게 될 대학 등록금도 대학 측이 전액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웬의 선행은 이번 시위 상황에서 알려졌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지역사회와 교회에서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왔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 훈훈합니다!" "학생의 선의에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군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BBNews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