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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lack Lives Matter" D+13…폭력·약탈 사라지고 평화 행진이 도심 채웠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며 여전히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과 7일, 미국 전역에서는 주말을 맞아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수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위 초반과 같이 과격한 폭력이나 약탈,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위 참가자들은 각자 피켓을 든 채 평화 행진을 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평소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곤 했던 LA 할리우드 거리 등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기리고 흑인들의 인권을 지지하는 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주요 시위가 이루어지는 백악관 앞 거리에는 플로이드를 기리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Plaza'라는 표지판이 새롭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기존의 단순 항의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Defund the Police(경찰 예산을 삭감하라)", "Abolish the Police(경찰을 폐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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