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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순차 등교 마무리…'전 학년' 595만 명 학교 갔다

<앵커>

오늘(8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4차 등교를 마지막으로 모든 초·중·고생이 학교 대면 수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학생 중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순차 등교 마지막 순서로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 135만 명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월 2일 예정일보다 99일 늦게 등굣길에 오른 겁니다.

이로써 전국 약 595만 명의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이 모두 학교와 유치원에서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다만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고3을 제외하고 격주나 격일제로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실제 학교에 나오는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에서 3분의 2 수준에 그칩니다.

교육 당국은 교과 수업 외에도 인성교육이나 진로 상담 등의 이유로 대면 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지금까지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는 모두 학교 밖 감염 사례로, 학교 내 2차 감염 사례는 없어 통제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를 중단 또는 연기한 학교는 지난달 28일 830여 곳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 5일 51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 원묵고 고3 학생이 롯데월드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해당 학교를 포함해 주변 14개 학교가 오늘부터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을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법을 개정해 방역수칙을 어기는 학원에 대해 최대 폐업 조치까지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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