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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체, 전단살포 항의 집회 잇달아…나흘째 대대적 여론몰이

북 단체, 전단살포 항의 집회 잇달아…나흘째 대대적 여론몰이
▲ 개성서 탈북자 대북전단 살포 항의군중집회 중인 노동계급·직맹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와 이에 대한 남한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나흘째 대대적인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직업총동맹 산하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어제 개성시의 문화회관 앞마당에서 남한 당국과 탈북자들의 전단살포를 규탄하는 항의 군중집회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주먹을 불끈 쥐고 팔을 뻗어 올리며 남한을 규탄했고, 남한 정부와 탈북자를 규탄하는 성토문도 발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8일)도 3면 전체를 '무쇠철마로 짓뭉개버리리' '무자비한 복수의 징벌' 등 대북전단 살포와 남한을 비난하는 기사로 채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지난 4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낸 이후, 북한은 매체들을 동원한 대남 비난 입장과 주민들이 동원한 대남규탄 집회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청년학생들의 항의 군중 집회가 열렸고, 지난 5일에도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과 평양종합병원 건설 노동자들이 현지에서 규탄 군중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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