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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환자 700만 명↑…남미·중동 비상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이제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남미와 중동 지역에서도 꾸준히 감염이 늘어 브라질에서는 확진자가 67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미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7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200만 명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4월 이후엔 거의 1분마다 20명씩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주민 : 무서워요. 가급적 집 밖에 안 나가려고 하지만, 좋든 싫든 일하러는 가야 해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어제(7일) 신규 확진자가 3천 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0만 1천여 명으로 중동 지역 최대 수준입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지난 6일부터 일부 도시에서 통행금지령 등 봉쇄 조처를 다시 시행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달 17일 대부분 학교가 교실 수업을 재개한 이후 또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한때 30명 미만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0명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교내 확진이 이어지면서 106개 학교가 다시 문을 닫았고, 교사 330명이 감염된 상태입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 600만 명을 넘은 이후 불과 1주일 만에 100만 명이 더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40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많은 나라에서 사망자를 검사할 장비가 부족한데다 일부 국가의 경우 병원에서 숨진 사람들만 집계하고 있어서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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