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승용차가 수차례 돌진해 어린이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살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오늘(7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광주 곤지암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수차례 돌진해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놀이기구 등 놀이터 시설 일부와 주변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2대도 파손됐습니다.
장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오후 3시 5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장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으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