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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매일 죽을 수 있다"…美 최대 규모 평화 시위 현장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20.06.07 12:03 수정 2020.06.07 13: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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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수만 명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평화 시위가 열렸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 중심가에 시위대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경찰 추산 6천 명이 넘는 시위대는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인종차별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도 각각 수 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시위 참여 시민 :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을 테지만, 흑인으로서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죽을 수 있습니다. 특히 흑인 여성들은 인종차별과 함께 성차별도 받습니다. 이중의 차별과 싸우고 있습니다.]

시위는 별다른 충돌 없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광장과 거리 곳곳에서는 시위대가 흥겨운 음악에 따라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폭력 사태가 잦아들고 평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야간 통행금지령도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 각지에서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백인 경찰관에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가 태어난 노스캐롤라이나 주 레퍼드에서는 수많은 추도객이 몰린 가운데 두 번째 추모식이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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